유묵으로 발자취 되새겨..청담스님 특별전 - B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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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24 09:17 조회1,136회 댓글0건본문
청담대선사의 가르침이 서려있는 경남 고성 옥천사에서 스님의 열반 50주년을 맞아 스님의 생애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개막식에 부산지사 조현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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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화운동 선구자이자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청담 순호 대선사의 열반 5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고성 옥천사에서 ‘인욕불 청담’ 유묵전 개막식이 봉행됐습니다.
개막식에는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 도선사 회주 동광 대종사, 옥천사 주지 종성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영담스님 /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대선사님의 뜻을 또 훈기가 아직 이 사바세계에 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50주년을 추모하면서 이 전람회를 관람하셔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전에는 서울 도선사를 비롯해 수원 봉녕사, 구례 화엄사 등 전국에 있는 청담스님의 유묵과 기록자료 3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대자대비, 꿈의 인생, 대도무문 등 청담스님의 선필이 처음으로 고성 옥천사에 모여 전국 불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더불어 청담스님의 생애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사진전과 추모 영상도 준비돼 스님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동광 대종사 / 도선사 회주, 청담문도회 대표
((생전 선사님께서는) 우리 불교만이 이 모든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인류를 모든 것을 살기 좋은 그런 곳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불교밖에 없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경남 고성군과 도선사, 봉녕사, 화엄사가 후원하고 옥천사성보박물관이 주관하며 연화산 옥천사가 주최하는 청담대선사 열반 50주년 특별전은 내년 2월 3일까지 옥천사 성보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종성스님 / 고성 옥천사 주지
(열반 50주년을 맞이해 조사님의 유묵들은 훈풍이 돼 후손들에게 새로운 역사로 다가옵니다. 사바세계에 남기신 커다란 발자취는 작품들을 통해 더욱더 큰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BTN NEWS 조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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