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옥천사
백련암
- 위치큰절 보장각 뒤쪽 약200m거리
- 창건연대숙종 4년(1678)
- 감원능산(能山)스님
- 전화(055)672-0011
백련암은 옥천사 보장각 뒷편으로 난 시멘트 도로를 따라 200m 쯤 올라가면 연화1봉(489m) 6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청련암과 함께 숙종 4년(1678)에 묘욱(妙旭선사)가 초창한 작은 암자다. 숙종27년(1701) 경현(敬憲)스님이 중건하였고, 정조5년(1781) 주지 순문(順門)스님이 중건하였다. 융희3년(1909)에는 칠성, 독상탱화를 조성하여 봉안했고, 1926년에는 혜월(慧月)스님이 화주가 되어 법당과 별당을 중건하였다.
해질녘에 백련암에서 동북쪽을 바라보면 삼각형 산이 바라보이는데 이 산이 망선봉(望仙峰)으로 소위 선인(仙人)이 비파를 타고 있는 듯한 형세가 일품의 경치다. 일제 강점기시대에 4대 옥천사 주지를 역임한 전덕운(全德雲)스님이 이 암자에 선방을 개설한 이후 남방의 유명한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광복 직후부터 6.25를 지나 1965년까지 선방을 운영하였는데 초대 종정을 지내신 설석우(石友)스님, 대구 불교를 중흥하신 보문(普門)스님, 제방선원의 조실을 지내신 인곡(麟谷)스님 등 당대 선지식들이 이 선원에서 수행하였다. 이 선원은 조용하고 아늑하여 주석해 본 선지식들마다 "기이하다. 몇 철을 살아도 물리지를 않는 곳이다"라고 감탄하던 명당 길지이다. 현재는 선원을 운용하지 않고 있으나 여건이 성숙하면 어느 땐가 다시 선방을 재개하여 종단을 이끌어 나갈 대선지식들을 배출 할 예정이다. 다음에 열거하는 조계종의 큰스님들이 백련선원(白蓮禪院)에서 참선 수행하신 선지식들이다
백련암 선원에서 참선수행했던 대덕스님 명단 (광복직후 ⇒ 1965년)
1. 불교 정화 후 초대종정을 지내신 설석우(石友)스님
2. 대구불교를 중흥하신 보문(普門)스님
3. 제방선원의 조실을 지낸 인곡(麟谷)스님,(혜암 종정스님의 은사)
4. 유학을 마치고 출가하여 선교를 겸수한 범어사 호월스님
5. 불교정화 후 제1세 옥천사 주지를 지내신 동고(東皐,朴汶聲)스님
6. 해인사 희랑대에 오래 사셨고 한 평생 누더기를 입고 수행하셨던 안락(龜潭安樂)스님
7. 선교를 겸수하신 대 강백으로 직지사 조실을 지내신 관응(觀應)스님
8. 조계종 종정을 역임하시고 백양사 고불총림 방장이셨던 서옹(西翁石虎)스님
9. 조계종 종정을 역임하시고 통도사 영축총림 방장이셨던 월하(月下)스님
10. 조계종 종정을 역임하시고 해인사 해인총림 방장을 지내신 혜암(慧庵)스님
11. 불교정화 직후 총무원 재무부장겸 조계사 주지를 지내신 혜진스님
12. 선원수좌로 정진하시고 옥천사 주지를 지내신 상오(尙悟)스님
13. 선원수좌로 정진하시고 해인사 주지를 지내신 도견(道堅)스님(생존)
14. 선원수좌로 정진하신 보안(普眼)스님
15. 선원수좌로 정진하신 창현(昌玄)스님
16. 선원수좌로 정진하신 현 불국사 주석 운해(雲海)스님(생존)
17. 불교정화 후 조계사 주지를 역임하신 영봉(永峰)스님
18. 현 지리산 영원사 주지로 계시는 석주(釋柱)스님(인곡스님 시봉)(생존)
19. 직지사 문수암에서 오래 수행하셨던 덕진스님(인곡스님 시봉)
20. 천안 대불을 모신 대불사의 회주이신 법인(法印)스님(생존)
21. 청담문도회의 수장으로 고성 문수암에 주석하시는 정천(正天)스님(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