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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절집에서 자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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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상 작성일11-06-16 21:39 조회5,26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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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을 잊고 산지 어언 이십년이 지나서야 제 개인의 심정인 변화로 이제는 불퇴전의 원력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안의 불성을 굳게 믿으며 흔들리거나 물러남 없이 보리심을 발하리라 그리고 언제가는 기필코 나도 한번 일대사 본분을 마치리라 일배 일배 다짐해봅니다 깊은밤 어둠속에서 지금 밖에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고 불서를 마주하고 있는 저의 눈꺼풀은 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나 봅니다 내일 새벽도량석 염불에 깨어서 아침예불에 동참해 보리라 굳게 다짐을 위안삼아 꿈나라로 떨어졌습니다 꿈결에 대웅전 주위에서 들려오는 도량석목탁소리에 잠은 깨었지만 몸은 천근의 무게로 눌려져 꼼짝을 않네요 습식으로 물든 이 몸뚱이를 이 마음만 가지고는 안되다는 걸 알고 도량석 목탁소리를 자장가 삼아 그대로 또 잠이드네요 매번 잘때 마다 '꿈속에서 불보살을 만나리라 다짐 하건만 집에잘때나 여기 요사채에 잘때나 똑 같이 아무 의미없는 세상살이 꿈을 꾸었습니다 언제쯤에나 "꿈에도 화두가 들리고 불보살을 친견하여 법문을들을수 있을지 ......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댓글목록

아정님의 댓글

아정 작성일

절에서...  꿈에서...  화두를  챙기시는 님!
좋은님,  좋은글로  인하여  저 또한  활력을  회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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