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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고찰 옥천사

모든 중생을 부처님으로 공경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연화산 옥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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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각 주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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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4-06 17:59 조회3,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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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事不如 退步休 (만사불여 퇴보휴)
갖가지 일은 물러나 쉬는 것만 못 하나니

百年浮幻 夢中漚 (백년부환 몽중구)
백년 인생 헛된 환상, 꿈속의 거품이로다

趙州不是 爭胡餠 (조주불시 쟁호병)
조주스님의 호떡이 어찌 옳지 않으리오

要使時人 劣處救 (요사시인 열처구)
오직 당시 사람들의 하근기를 구하고자 한 것일 뿐

蒲團兀兀 欲何爲 (포단올올 욕하위)
방석에 오똑 앉아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更問深山 老古錐 (갱문심산 노고추)
깊은 산속 선지식에게 다시 한번 물어 보게나

空山雨雪 無人境 (공산우설 무인경)
텅 빈 산에 눈 비 내려 사람 없는 곳에서

驀地相逢 是自家 (맥지상봉 시자가)
문득 서로 만나고 보니 바로 자기 자신이로다

<해설>驀地(맥지)는 한 눈 팔지 않고 “곧장”, “문득”, “갑자기” 등으로 풀이한다.

“곧장 서로 만나니 바로 자기 자신이로다” 찾아 헤맨 그것은 곧 자기일 뿐 달리 다른 것이 아니더라고 토로하고 있다. 이는 마치 봄을 찾아 온 산을 헤매다가 집에 돌아오니 바로 자기 집 울타리에 핀 매화가지에서 봄을 만났다는 싯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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