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 옥천사
연대암
- 위치옥천사에서 1007번 도로를 타고 가다
영모면 가기 전에 왼쪽으로 진입로가 있다. - 창건연대신라말.
- 감원지현(知賢)스님
- 전화(055)672-0300
연대암(蓮庵)은 연화산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경치가 매우 좋다. 위치가 서쪽(西方淨土)을 바라보고 있는 관계로 연화세계의 고결함이 있다하여 연대(蓮臺)라고 이름 붙인 것이다. 영조 22년(1746)에 단화(端和) 스님이 지은 "연대암 중창기문에 의하면, “이 암자의 초창이 본사인 옥천사의 창건과 어느 편이 먼저인지 알 수 없다. "라 하고 있고, "3년 전인 영조 18년 (1743)에 벽허(碧虛), 지명(智明) 두 스님이 새로 중창하니 전보다 훨씬 웅장하다." 라 하고 있으니 1743년까지 아주 낡은 건물이 있었던 것 같다. 드문드문 노송 사이로 잡목수림이 울창 하여 연화8경 중 연대취연(蓮臺翠煙)이란 명칭을 얻기도 한 곳이다.
연대암 칠성계
고종 31년(1894) 2월 연대암에서 용파스님을 비롯한 11명의 승려와 고성 등지에 사는 90명의 신도들이 동참하 여 칠성계>를 결성하였다. 북두칠성은 본래 도교에서 “태을성신이라 하여 인간의 수명과 길훌화복을 관장하 는 별로 받들어 모셨는데 조선후기에 이를 불교에 수용하면서 치성광여래불이라 고쳐부르며 불교의 신앙으로 삼게 되었다. 치성광여래블을 지성으로 염송하면 가피를 입게 된다고 하여 조선 후기에 부녀자를 사이에 칠성 신앙이 크게 유행하였다. 조선조의 큰스님를 중 일부는 밤 12시에 일어나 옹달샘에 가서 자정수를 떠 마신 다음 북두칠성에 절하고 하루에 염불 1만독을 하는 스님이 많았다. 이런 스님들은 어김없이 세납 80세를 넘게 장수하 셨던 것을 볼 때 기도나 염원이 불교의 중요한 수행 수단임을 알 수 있다. <연대암 칠성계>는 회비를 모아 염불 경비로 사용하였고 1902년에는 석주스님이 화주가 되어 칠성각을 새로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