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 괘불 화성기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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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무소 작성일26-09-28 15:22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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掛佛畫成記 懸板文 (1808年 純祖8, 嘉慶13)
玉泉寺掛佛畫成記
按南華老仙云 至人無己 聖人無名 況釋氏 無相爲體 無住爲用 豈假名相爲哉 但以正容範物 導人追宗 强言無相之相 無名之名爾 歲戊辰 余自天嶺 移會稽花林 庵居數月 玉泉寺香室寶走 伻諗余曰 環嶺七十州 莫晉陽如也 環州數百刹 莫我寺若也 品物備具 卦佛破古 賁發重新之計 謀諸衆 僉曰諾 於是焉 是僧統葑寓 寔主張事 前總攝敬活斗印記還 寔招募財 余亦預也 司貨者泰旭 監役者 司彦大彦也 邀畫士以成之 光相顯顯 瑞氣蟠空 儼然大雄氏丈六金軀特立 實未曾有也 惟子毋惜一齏臼以誌焉 余蹶然而起 口呿以驚曰 記者名也 事者實也 我將爲名乎 余惡乎爲然 有不得已者存 凡物之興替 必待乎人與時 有其人後事可成 有其時後人可功矣 不然則 龍興之殿 何待乎三百年後非衣功德主而成也 是知功成事就 關於時而係於人也 余觀近世僧輩 沒於情波 爛於欲火 坐視佛像之破壤 如視越人之肥瘠 可勝惜哉 若諸公佛而忘身 公而忘私 至於金容變壞 法殿傾頹 以彌縫補闕爲事 此諸汲汲爲身者 實天壤矣 事可尙也 略誌云爾香室誰 我法兄松谷也 畫士誰 花岳評三也
崇禎紀元後三戊辰 四月 日 九淵璿鎰誌 時書記印俊書
大施主秩
大施主 滿月堂
嘉善 宥修
朴日權
李龍苑
聖菴好賢
通政 泰旭
供養主 思彦
道益
演澄
葑寓
別座 通政 泰旭
都監 葑寓
圓峯曰宗
綠化秩
證師 萬波太如
枕虛守一
誦呪 比丘 玄冾
畫師 華嶽評三
金魚 比丘 察旻
化主 松谷等學
敬活 斗印 記還
總監 司彦 大彦
持殿 有希
維那 六蘭
察衆 廊順
時僧統 大彦
前啣 六蘭
廊順
魚山 處仁
書寫 宅修
好益
鐘頭 哲性
竺冾 刻手
三綱 印俊 順孫
連冾
掛佛畫成記 懸板文 (1808年 純祖8, 嘉慶13)
옥천사괘불화성기(玉泉寺掛佛畫成記)
살펴보니, 장자가 이르기를, “지극한 사람에게는 사심이 없고 성인에게는 명예가 없다.”고 한다. 하물며 불교는 모습 없음[無相]을 본체로 삼고, 머무름 없음[無住]을 작용으로 삼으니, 어찌 이름과 모습을 빌리겠는가. 다만 바른 용모로 남의 모범이 되어 사람들을 이끌고 종지를 쫓을 뿐이지만, 억지로 이름 붙여 모습 없음의 모습이라 하고 이름 없음의 이름이라 할 뿐이다. 무진년(1808)이었다. 나는 천령으로부터 함양 화림동으로 옮겨 암자에 거주한 지 수개월이 되었다. 옥천사 향실의 보주가 내게 이르기를, “천령 주변 70주 가운데 진양만한 곳이 없고, 그 70주의 수백 개 사찰 가운데 우리 사찰만한 곳이 없습니다. 물품이 모두 구비되어 있지만, 괘불이 파손된 지 오래되어 다시 조성할 계책을 세워 대중에게 모의하니 모두 좋다고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승통 봉우가 일을 관장하고 전(前)총섭 경활, 두인, 기환이 재물을 모았고 나도 참여하였다. 재정 담당자는 태욱이고, 일의 감독자는 사언과 대언이었다. 화사를 불러 완성하니, 빛나는 모습 현현하고 하늘에 서기 서려 있으며 위엄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장육금상 우뚝 서 있어 실로 일찍이 없었던 일이었고 한 마디 기록도 아까울 것이 없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입을 벌려 놀라며 말하였다. 기록은 이름 붙이는 것이고 일은 사실이니, 내가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 왜 내가 그렇게 하려 하는가. 부득이한 것이 있으니, 모든 만물의 흥하고 쇠퇴하는 것에는 반드시 사람과 때를 만나야 한다. 사람이 있고 난 후에야 이룰 수 있고, 그 때가 있은 후에야 사람이 공을 이룰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용흥의 전각이 어찌 삼백년 후에 비의공덕주를 기다려서야 완성되었겠는가. 내가 근세 승려들을 보니 정욕의 파도에 빠져있고 욕심의 불에 문드러져 있다. 불상이 파괴되는 것을 앉아서 보는 것이 마치 월나라 사람의 살찌고 여윔을 보는 것처럼 하니, 어찌 애석함을 이길 수 있겠는가. 가령 여러 스님들이 부처님을 생각하여 자신을 잊고 공공을 생각하여 사심을 잊는다고 하면서도 불상이 파괴되고 법전이 무너지는 것에는 미봉책으로 수리하는 것을 일로 삼고 있다. 이는 모두 자신을 급급해 하는 것이며 실로 하늘과 땅처럼 차이 나는 것이니 가상히 여길 수 있는 일이겠는가. 간략히 기록한다. 향실은 누구인가. 나의 법형 송곡이다. 화사는 누구인가. 화악평삼이다.
1808년 4월 구연선일이 짓고, 서기 인준이 글씨를 쓰다.
대시주질(大施主秩)
대시주(大施主) 만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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