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 금당 이건 상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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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무소 작성일26-09-28 15:57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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玉泉寺 金堂 移建 上樑文 1867(高宗 4, 同治 6)
진양연화산옥천사금당이건상량문(晋陽蓮華山玉泉寺金堂移建上樑文)
삼가 아뢰오니,
진양의 빼어나고 신령한 산 있으니, 실로 한 구역 복지요
그 산속 금빛 둥근 광명 비치니, 만고의 사찰이로다.
여러 봉우리 깍은 듯 솟아있어 연화산이라는 이름 얻었고
금당에서 샘이 솟아나서 옥천사라는 이름 얻었네.
창건 연대 기나라 송나라처럼 문헌이 없으니
중수했던 전말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지금 금당 이건하는 인연을
상량문에 대략 기록해두노라.
건륭 계해년(1743) 몇 채를 수리하였고
도광 임인년(1842) 전부 새로 고쳐 세워
지금의 동치 정묘년(1867)에 이르기까지
계산하면 26년이 되었네.
건물의 서까래 연고대 빠진 곳 없지만
명부전과 금당 잇달아 손상되었구나.
거주하는 사람에게 위험스럽게 다가와도 수리하지 못하고
차 연기 또 침입하여 혼탁케 하니 어찌 편안하겠는가.
승려 마음 매번 새로 세워 연기 없애고자 하였고
신의 마음 응당 영구히 곁에 둘 뜻이 없었도다.
금번 정묘년(1867)에
이건할 것을 건의하니,
이에
당시 승통 호담공이 재물을 내어 먼저 창도하고
전 화상 경담 노사가 실로 숙원이라 흡족해하였다.
길운이 이에 이르러 대중이 기뻐하며 쓰임이 되니
길일이 이에 이르러 절로 교묘함 드러났도다.
시주의 인연 빌리지 않고도
인경의 재계 충분히 취하였고
옛 재목 그대로 공력이 되어
새 건물 웅장하게 이루어졌도다.
갑절로 줄어들 것이니,
가까운 위험 면하여 스님들 거처 절로 편안하고
연기의 침범 없어져 전각이 이에 온전하리.
늦게 공을 이루지만 때가 있음을 알게 되고
여러 해 쌓은 탄식 이제 모두 없어지리라.
감히 여섯 방향으로 게송 읊어
여러 들보 드는데 도움 되고자 하노라.
어영차 들보 동쪽으로 들어 올리세.
대원경지 이미 원통하니
유리광불 원통약이요
사바세계의 큰 공이로다.
어영차 들보 남쪽으로 들어 올리세.
닿는 곳 마다 모두 평등한 지혜 마음
보승여래의 환희지요
염부세계 중생 모두 동참하네.
어영차 들보 서쪽으로 들어 올리세.
묘관찰지로 미혹함 경계하고
아미타불 연화 언덕에서
우리 동포 힘써 올라오라 하네.
어영차 들보 북쪽으로 들어 올리세.
성소작지 다함없는 복
부동여래 이 가운데 있으니
대천세계 원래 근심 없었네.
어영차 들보 위로 들어 올리세.
중향세계 자주 우러러보다
향적여래의 밥을 빌려 와서
사람들의 콧대를 꺾어버렸네.
어영차 들보 아래로 들어 올리세.
모두 금당 부처님 세계이니
대지 사람들 눈에 보는 곳
일찍이 연화좌를 떠난 적 없도다.
엎드려 바라건대, 상량한 후에
티끌 먼지 침범하지 않고
복된 징조 더욱 치성하여
팔부대중 서로 보호하여 나라 지키는 간성이 되고
사부대중 서로 모여 장안처럼 붐비기를 기원합니다.
동치 6년 정묘년(1867) 4월 18일 경산혜기가 쓰다.
조성할 때 택장이었던 비구(比丘) 무인생(戊寅生) 채언(采彦)
산중종사질(山中宗師秩)
응봉당(應峯堂) 수경(守敬)
경봉당(敬峯堂) 원탁(圓卓)
계월당(桂月堂) 우일(友一)
효암당(孝庵堂) 만순(萬順)
혜봉당(慧峯堂) 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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