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坡유묵_ 불설부지오계자내생결정실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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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명 작성일70-01-01 09:00 조회3,4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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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 하동주 선생이 추사체로 쓴 佛說不持五戒者來生決定失人身屛風(1934)
「佛說不持五戒者,來生決定失人身」
佛說不持五戒者
來生決定失人身
한자 판독과 풀이
佛說不持五戒者 來生決定失人身
* 佛說(불설) —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不持五戒者(부지오계자) — 오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 來生(내생) — 다음 생에
* 決定(결정) — 반드시, 결정적으로
* 失人身(실인신) — 사람의 몸을 잃는다
따라서 전체 뜻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다음 생에 반드시 사람의 몸을 잃는다.”
라는 뜻입니다.
이 문구는 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율·수계 의식 자료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검색되는 불교 의식 자료에서도 오계 가운데 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를 설명한 뒤 이 문장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불설(佛說)”이라고 시작한다고 해서 반드시 초기불교 경전의 부처님 직설 원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유사한 취지의 “오계를 지키지 않으면 인천의 길이 끊어진다(五戒不持,人天路絕)”는 후대 불교 문헌과 계율 해설에서도 널리 인용됩니다.
**성파(星坡) 하동주(河東洲)**는 근대 영남을 대표하는 추사체 서예가입니다. 옥천사와도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인물로 보입니다.
성파 하동주
* 호: 星坡(성파)
* 이름: 河東洲(하동주)
* 출생: 1869년, 경남 거제
* 몰년: 1943년으로 기록되는 자료가 많으며, 일부 향토자료는 1944년으로 기록합니다.
* 활동 지역: 거제·진주를 중심으로 영남과 호남 일대
* 서체: 추사 김정희의 서맥을 이은 행서에 특히 뛰어났습니다.
하동주는 부친에게서 추사체를 익혀 자신의 서풍을 이루었으며,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후대 서예가들에게 추사체를 전승했습니다. 은초 정명수, 도연 김정 등이 그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서예가로 소개됩니다.
옥천사와의 관계
하동주는 여러 사찰과 누각에 현판 글씨를 남겼습니다. 자료에는 고성 옥천사를 비롯하여 통도사·범어사·안정사·용화사 등에 그의 현판 글씨가 전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옥천사에 남아 있는 성파 하동주 글씨의 현판이나 묵서가 있다면, 단순한 사찰 장식물이 아니라 20세기 전반 영남지역 서예와 옥천사의 문화적 교류를 보여주는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에서도 하동주의 작품을 ‘청계산위(靑溪山爲)’라는 제목으로 소장하고 있어 그의 작품이 미술사 자료로도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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